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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서는 신입사원들이 들어오면 5주정도간의 입문교육,해외연수 등을 받은 이후에
각 팀별로 배치가 되어서 OJT와 멘토링을 3개월간 진행을 합니다.
이를 Caring Program이라고 하죠.

멘토인 선배사원과 신입사원이 1:1로 매칭이 되어서 앞으로 생활하게 될 조직과 담당하게 될
업무에 대해서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활동입죠.

이 활동 중에 가장 어려웠던 것이 마무리였는데요. 팀마다 스케쥴도 다르고, 출장도 많은 회사다보니
깔끔한 마무리가 항상 마음에 걸려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백일잔치라는 컨셉으로
마무리를 해보려고 했습니다.

준비물은 각 팀별로 줄 케익과 응원의 메시지를 적을 롤링페이퍼!


표지를 이렇게 만들구요. 속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선배들의 깨알같은 응원/격려 메시지로 가득...
해야 하는데 자기때는 없었다는 신세한탄(?)의 내용이 그득하네요. ^^;


 

이렇게 롤링페이퍼와 케익을 준비해서 신입사원들 몰래 선배들에게 작전수행에 대한 미션을 전달하고,
직접 케익을 은밀하게 수령하여 깜짝파티를 해주는 거죠.

우리회사가 처음으로 했던 소프트한 깜짝 파티인지라, 선배들도 준비하면서 재밌어하고 더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진행했다는 후문이...

암튼 평일 오후에 일어난 게릴라성 깜짝 이벤트가 곳곳에서 터져나가면서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답니다.
임원이 직접 축하해주는 곳, 생일잔치처럼 다함께 모여서 축하하고 격려해주는 곳, 전부 출장가서 신입사원이 직접
할 수 밖에 없었던 곳(안습..ㅠㅠ) 등 다양한 모습들이 펼쳐졌네요.



짧은 시간 모인 자리였지만, 작은 아이디어로 훈훈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넘쳤던 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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