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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을 맞이하여 즐겁게 놀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다가 떠오른 것이
식목일 답게 나무를 심자! 였죠. 그래서 벌써 알아온지 3년째 되고 있는
고리타분 식구들과 함께 해보자고 아이디어를 던졌답니다.
하지만 실제로 서울에서 나무 심기가 쉽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대신 아쉽지만
우리만의 아지트에 우리의 나무를 놓아보는 것으로 하기로 했답니다.

여기가 바로 우리의 아지트 '에 마메 살롱드떼' (아마 맞을겁니다.) 입니다.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약 10분정도 쭈욱 걷다보면 오른쪽에 자리한 작은 카페입니다.
구경오세요~~ ^^
사진 우측 하단에 초록을 자랑하는 저 아이가 오늘의 주인공 우리의 나무입니다.
뱅갈고무나무인데요, '고리타분 행복하길~'이라는 멋진 리본까지 달고 있네요.
좀 가까이서 보면 요로케 생겼어요.

우리만의 공간에 우리의 나무를 둔다는 것이 새롭고, 기분좋고 행복한 일이더군요. 아쉽게도 많은 멤버들이 참석하지 못해서 성대하게는 하지 못했지만, 기분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기분좋음을 이어가기 위해서 '북케스(BookEx)'까지 진행해봤습니다.
평소에 읽었던 책 한권씩 가져와서 함께 둘러보며, 주고싶은 사람, 보고싶은 사람에게
주는 것으로 끝! 어렵지 않았지만 우리 스스로 왠지 '있어'보였답니다.

 

그냥 주기 좀 밋밋해서 짧은 글귀도 적어주는 센스!

 

거기에 무한 수다는 덤이었죠. 바빠서 자주 만나지도 못하지만 언제나 만나고 싶은 사람들, 만나면 즐겁고 행복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자취를 감춰버린답니다.
우리의 첫 나무가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아! 참고로 고리타분이 뭐냐고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따분하고 지루한 고리타분이 아니라 높을 고, 이로울 리, 남 타, 나눌 분...
질 높은 이로움을 다른 사람들과 나눔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나름 심오하죠?
바빠서 참석 못해도 함께 하고싶어 하는 그 마음까지 전해지는 그런 모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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