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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9일 점심시간,
12층 회의실에서는 다소 신선한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사람들, 연필과 종이, 그리고 사뭇 진지한 분위기...
작은 것이라도 함께 배우고 나누기 위해 제안된 HUG워크샵 그 첫번째 시간,
"말랑말랑, 우뇌를 자극하는 드로잉 워크샵" 입니다.
처음하는 만큼 정성스럽게 점심도 준비했죠.

 

즐거운 첫 강의를 하게 됩니다. 쏼라~쏼라~

먼저 관찰과 표현에 대한 짤막한 실습을 통해 나도 모르게 딱딱해진 생각과 고정관념들을 버리는 연습을 합니다.
4분에 하나씩, 한 사람당 무려 5장의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 모두들 사뭇 진지하게 몰입하여
자신만의 시각을 종이에 표현해 나갑니다. 제한된 자원과 시간 내에 '창조적 긴장'을 맛볼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왼손으로 그리기, 거꾸로 관찰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소재를 그려보았지만,
모두가 손꼽은 워크샵의 백미는 역시 두 명씩 짝을 지어 그려본 '동료의 얼굴'
어딘가 모를 특징들을 꼭 집어낸 드로잉 작품들을 보고 모두들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집중하면 짧은 시간에도 창조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업무 중 동료의 얼굴을 이렇게 집중해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등 몇 가지 단상과 함께 짧지만 의미있는 첫번째 HUG워크샵을 마무리 했습니다.

매일매일 그저 흘러가는 점심시간, 업무 속의 작은 Refresh와 지식나눔을 위해 앞으로도 한달에 한번씩
새로운 주제로 HUG워크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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