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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완전 상반된 두 기사가 한번에 눈에 들어왔다.


아래 두 기사다.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에 발목 "모든 활동 중단"   2시간전 | 데일리안 | 다음뉴스


'초등생 딸 폭언 파문' 방정오 TV조선 대표 사퇴



그저 기사를 바라본 수많은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고,


가정사이고 내막은 전혀 알지 못한 채로 기사로 전해지는 


내용이 알고 있는 전부다. 



한 가정은 부모 때문에 자식은 한창 잘 나가던 인기가도를 


접게 되었고,


또 한 가정은 자식 때문에 이제 조금씩 돌파구를 찾아나서는


기업의 대표 자리를 내려놓게 되었다.


단순히 외형적인 모습만 놓고 보면 이렇다.




가족이 아니더라도 사람은 누구나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간다. 잘 살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족은 소중한 개념이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명목하에


'가족이니까',  '굳이 이런것까지', '걱정끼치면 안되니까' 등


정작 필요하고 중요하고 불편할 수 있는 주제들에는


입을 닫아버린다.


가족이니까 할 필요가 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가족이니까 해줘야 할 이야기가 있는 것이고,


가족끼리 굳이 이런 것까지가 아니라


가족끼리라서 더 그런 것까지 해야 하고


가족끼리 걱정끼치면 안되니까가 아니라


가족끼리 걱정을 나누고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하기에


활발하고 적극적인 대화가 필요한 것이다.



두 기사를 나는 이렇게 바라본다.


#미리미리 #누군가는쓴소리를 좀 했어야 #우리식구만잘먹고잘살면돼 #잘못된인식




누군가의 부모 때문에, 자녀 때문에 상처받고 힘든 시간을 보냈을 분들이


잘 추스리고 생활해가기를 바란다.


두 기사 '때문에' 가족간의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2018.11.23 | SBS | 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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